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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영상] 리선권 모두발언 중 "회담 공개하자" 돌발 제안 / YTN

2018-01-09 0

[조명균 / 통일부 장관]
날씨가 추운데 어제는 눈도 좀 내리고 그래서 평양에서 내려오시는 데 불편하시지 않으셨습니까?

[리선권 /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]
저는 이번 겨울이 폭설도 많이 내리고 또 그런가 하면 강추위가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게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인지 온 강산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 어찌 보면 자연의 날씨보다 북남 관계가 더 동결상태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.

다만 자연이 춥든 덥든 북남 대화와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민심의 열망은 비유해서 말하면 꽁꽁 얼어붙은 얼음장처럼 거세게 얼어붙어서 밑으로 흐르는 물처럼 얼지도 않고 식지도 않고 그 강렬함으로 인해서 이 북남 회담의 귀중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을 합니다.
내려오면서 조명균 장관 선생한테 무엇을 말할까 생각을 했는데 올해 설날에... 2000년 6월에... 그래서 특별히 제가 벌써 18년이 됐구나.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두 번씩이나 벌써 지났으니까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까.

뒤돌아 보면 6. 15 시대의 모든 것이 다 귀중하고 그리운 것이었고 생각을 해 보면 참으로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. 예로부터 민심과 대세가 합쳐지면 천심이라고 했습니다. 이 천심에 받들여 오늘 북남 고위급 회담이 마련됐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.

그래서 우리 북남 당국이 진지한 입장, 성실한 자세로 이번 회담을 잘해서 이번 고위급 회담을 주시하면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온 겨레에게 새해 첫 선물, 값비싼 결과물을 드리는 게 어떠한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.

[조명균 / 통일부 장관]
우리 위원장님께도 지난해 우리 민심이 얼마나 강한 힘을 갖고 있는지를 저희가 직접 시험을 했고 우리 민심은 우리 남북관계가 화해와 평화로 나아가야 된다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다라는 것도 저희가 분명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. 그래서 그러한 민심이 또 천심이고 그런 민심에 저희가 부응하는 방향으로 이 회담을 진지하고 성실하게 잘 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
그리고 저희가 오늘 논의하는 중요한 의제 중 하나가 평창동계올림픽, 패럴림픽에 우리 북측 대표단이 참가하는 문제인데 동계올림픽은 여름에 열리는 하계올림픽보다 날씨가 대단히 중요합니다.

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겨울이 좀 춥고 눈도 많이 내려서 올림픽, 겨울올림픽을 치르는 데 아주 좋은 조건이 되었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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